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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8기 영수 "영숙x현숙 고민"…옥순, '온리 영식' 고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로맨스 쾌속 질주'에 돌입했다.

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로 '혼돈의 카오스'로 빠진 '솔로나라 18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정직하지 못한 선택'으로 상철과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영숙은 이날 "왜 선택했는지 얘기해 달라"는 상철의 질문에 "대화를 해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서"라며 얼버무렸다. 자신이 영숙의 1픽이라고 생각한 상철은 "제 1픽도 영숙님"이라면서 "영숙님이 (첫 데이트 선택 때 날 택한 걸) 보고 '됐다, 이제 아무도 안 와도 돼'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나는 분은 상철님이지만, 좀 더 대화하고 싶은 분은 영수님"이라고 했다.

나는솔로 [사진=ENA, SBS PLUS]

'인기남' 영수는 순자, 현숙과 2:1 데이트를 했다. 여기서 영수는 '돌싱 특집' 10기 영수의 손풍기 발언과 제스처를 복붙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영수는 두 여자에게 동시에 대게 다리를 먹여주며 다정함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숙소에서 1:1 대화를 하기로 한 뒤,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순자와 현숙은 데이트 종료 후 "굉장히 좋았다"면서 영수에게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

솔로남녀는 숙소로 돌아와 데이트 후기를 공유했다.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식님은 찐 T다. 착하신 분인 것 같아"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고, 영식 역시 숙소에 모여 있던 솔로남들에게 "(옥순님과) 요식업 경험 등 공통점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잠시 후, 18기는 공용 거실에 모여 탐색전을 이어갔다. 이때 영수에게 호감이 있는 순자는 자리 이동을 제안받자, "안돼! 영수 오빠 옆에 있어야 돼"라며 영수의 옆자리를 사수, 자신의 마음을 적극 표현했다. 영수는 조용히 현숙을 불러내 1대1 대화를 신청했다. 이어 현숙에게 "일에 워낙 열정적인 분이시라, 혹시 딩크를 원하시는지?"라고 넌지시 물었다. 현숙은 "제가 열심히 일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라며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수는 자신 말고도 영호를 알아보고 싶다는 현숙에게 "어차피 거기 알아봐도, 제가 낫지 않을까"라며 "빨리 (영호님) 알아보고 오시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영수님의) 장점만 보인다"고 했고, "영수가 영숙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싸워야죠. 쟁취!"라며 '로맨스 전쟁'을 선포했다.

현숙은 영수의 권유대로 영호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워낙 패션에 신경을 쓰신 것 같아서 나랑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인상 6순위'로 (영호님을) 뽑았는데, 자기소개 들으니 달라보였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영호는 "현숙님의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멋졌다. 기회가 되면 (데이트)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영수는 2:1 데이트를 한 순자에게도 1:1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나이가 저보다 많이 어려서, 그것 때문에 지금 왔다 갔다 한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영수보다 아홉 살 어린 순자는 "좋아하면 일단 나이는 안 보는 것 같다"고 어필했으나 영수는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순자는 영수가 사실상 자신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씁쓸해 했다.

길어지는 영수, 순자의 대화를 인근에서 지켜보던 영철, 영숙은 서로의 속마음을 공유했고, 곧장 '로맨스 동맹'을 맺었다. 드디어 영수와 대화가 끝난 순자가 걸어오자 영철은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런 뒤, "내 원픽은 원래 순자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철은 "기대하라. 나 영철인데 이제 (순자님의) 고독정식은 없다!"라고 폭풍 대시했다. 순자는 "멋있다"라면서도 "일단 영수님부터 처리하고"라며 나이 차 때문에 자신을 밀어낸 영수를 향한 미련을 보였다.

영숙은 '야밤의 꽃단장' 후, 고대하던 영수와 마주했다. 영수는 처음부터 1픽이었던 영숙에게 "전 영숙님이 좋은데, 장거리 연애는 솔직히 힘들 것 같다"고 지역 차를 언급했다. 영숙은 "영수님은 판교에 계시면 된다. 제가 (대구에서) 서울로 가겠다"고 어필했다. 급기야 영숙은 "제가 용기를 더 내보겠다"며 "밤마다 대화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밀어붙였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님, 현숙님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 오전, 광수는 영자를 만나기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았다. 영자는 광수를 위해 달걀과 영양제를 챙겨줬고, 광수는 "영자님의 저녁 시간을 예약하고 싶다"라며 직진했다. 영자는 "오늘은 늦잠을 자는 한이 있더라도 밤 12시를 넘기겠다"고 약속했고, 광수는 "신데렐라는 12시가 넘으면 바뀌지만, 영자님은 12시가 넘어도 영자님"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영호, 옥순은 '복주머니 매칭'으로 이른 아침 '미니 데이트'를 했다. 영호는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다 "혹시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옥순은 "영식님 말고는 아무도 저한테 관심이 없었다. 나를 구해준 사람"이라며 '온리 영식'임을 알렸다. 그러나 얼마 후, 옥순은 영호와 대화에서 힐링을 느꼈고 "내가 조금 더 알아볼 걸 그랬나?"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영호는 "다음 선택이 있으면 옥순님과는 안 됐으면 좋겠다"라고 제작진에게 토로했다.

영숙은 영수가 여자 숙소에 있다는 말에 머리카락 위치와 단추까지 신경을 쓰며 예쁘게 꾸민 뒤 내려왔다. 그런데 정숙이 갑자기 영수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해 당황스러워했다. 영수는 그런 정숙에게 "솔직히 다음 데이트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제가 먼저 (정숙님을) 선택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얼마 후, 제작진은 오로지 '귓속말 대화'만 가능한 '랜덤 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영수를 원했던 영숙은 영철과 매칭됐고, 정숙은 영수와 기적처럼 커플이 됐다. 순자는 영식과, 영자는 영호와 이어졌고, 옥순은 상철, 현숙은 광수와 커플이 됐다. 뒤이어 수영장, 차박, 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귓속말 데이트'를 하는 18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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