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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현모, 父 문자 공개…'아빠하고 나하고' 울음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안현모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속내를 털어놓는다.

10일 밤 10시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딸의 새해 선물을 받고 30년 회춘한 이승연 아빠의 '시니어 모델 도전기'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딸과 함께 가발숍에 방문한 이승연의 아빠는 임영웅 스타일 가발을 쓴 채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다. '원조 CF 퀸' 딸마저 압도하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폭풍 애드리브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

이에 이승연의 아빠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시연 모델에 즉석 캐스팅돼 데뷔까지 하게 됐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이승연 아빠는 역대급 실수를 저지르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평생 회사 생활 5년 했다"는 이승연 아빠가 도전한 50년 만의 취업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그는 자신이 번 돈에 대해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계획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엄친딸' 안현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MC 전현무가 "아빠한테 어떤 딸이에요?"라고 묻자, 안현모는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끼쳐드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 일을 겪으면서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라고 걱정이 됐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안현모는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 자신의 아버지가 "네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100살까지 살 건데 행복해야 돼"라고 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안현모 아버지가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울음 바다가 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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