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나인우의 진짜 첫 만남 순간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에서는 운명 개척자 강지원(박민영 분)과 무조건적인 조력자 유지혁(나인우 분)의 숨겨졌던 과거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강지원을 뒤에서 도와오던 유지혁 역시 2023년에서 회귀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강지원의 장례식에서 알게 된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만행, 그리고 10년 전 동창회에서 일어났던 일과 백은호(이기광 분)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강지원을 몰래 돕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 의문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회귀 후 유지혁은 어릴 적 강지원의 아빠가 용돈에 그려 넣어주던 파란색 하트를 가슴 속에 품고 있어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연결고리를 짐작게 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이었던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접점이 없던 터, 왜 유지혁이 자신의 인생 2회차를 강지원의 운명 개척에 쏟고 있는지 여전히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지원과 유지혁의 첫 만남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강지원과 유도복을 입은 채 앳된 모습을 한 유지혁의 대학 시절은 처절하게 짓밟힌 후 운명 개척에 나선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풋풋하고 순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만취한 강지원과 그런 그를 길거리에서 마주한 유지혁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러 무슨 상황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애초부터 예사롭지 않게 엮여 있었던 이들에게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15일 방송될 5회에 관심이 쏠린다.
만취 소녀 박민영과 유도 소년 나인우의 운명적 만남이 펼쳐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5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장 중계로 인해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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