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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故이선균 진상규명 성명 지지 "늦었지만, 명복 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지지했다.

14일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이미지로 만들어봤다. 지지하시는 분들은 출처 표시 없이 공유하시면 된다"면서 성명서 이미지 파일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늦었지만 고 이선균 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환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채널A]

앞서 12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故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언론의 자정 노력, 기사 삭제 요구권,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최덕문·김의성, 장항준·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故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의혹으로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아 투약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경찰의 고강도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가 계속되자 결국 지난해 12월 27일 차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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