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정동원이 연예인병에 걸렸던 시기를 회상했다.
17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동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병이 동시에 왔다며 "중2병이나 연예인 병이나 비슷하다. 나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중2병이 걸려서 거의 남들 2배로 찾아왔다. 그때는 되게 허세가 있었고,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날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 안 하고, 다들 귀엽다고 하는데 혼자 화장실 조명 있는데 가서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고 하면서 멋있는 척하고 찍고 그랬다. 중2짜리가 명품을 밝히고 그랬다.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 지금 보면 진짜 같잖다. 근데 그 당시에는 돈을 처음 버니까 버는 족족 명품을 샀다. 정말 심각했다. 근데 그때 민호 삼촌이 나한테 '되게 없어 보인다'면서 일침을 날려줬다. 그때 정신을 차렸다. 중3 때부터 정신 차리고 지금은 아예 안 한다"고 장민호와의 일화를 전했다.
장동원은 "민호 삼촌이 날 사람으로 만들어준 삼촌이다. 그래서 나도 믿고 따른다. 남들이 나를 '와~ 정동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고 되게 멋있는 척했다. 근데 지금은 아예 그런 거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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