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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손호준x소이현, 위태로운 분위기…불안 고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의 해피엔드' 손호준과 소이현이 이전에 없던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나의 해피엔드 [사진=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사진=TV조선]

지난 방송에서는 허순영(손호준)이 권윤진(소이현)에게 서재원(장나라)을 스토킹한 백승규(오현중)와 관련해 의심을 품는 모습이 담겼다. 허순영은 권윤진의 차에서 핸드폰 하나를 발견했고, 핸드폰 통화내역 중 백승규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백승규 알지?"라며 권윤진에게 캐물었다. 하지만 권윤진은 백승규가 누구냐고 잡아뗐고, 한숨을 내뱉은 허순영은 예인재단 장학생이니 권영익(김명수)에게 물어보겠다고 도발한 후 권윤진을 뿌리치며 가버려 귀추를 주목시켰다.

무엇보다 손호준과 소이현이 이전 애틋한 포옹 때와는 180도 달라진, 위험천만 대립 전초전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권윤진이 급작스럽게 허순영의 교수 연구실로 찾아온 장면. 허순영이 두 손을 모은 채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순간, 권윤진이 쇼핑백을 들고 교수 연구실로 들이닥친다.

권윤진이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자 깜짝 놀란 허순영은 불편한 기색의 얼굴로 굳어버려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분이 언짢은 허순영과 빙긋이 미소 짓는 권윤진 사이로 전에 없던 싸늘한 기운이 감돌면서, 활활 타던 애정이 사라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숨겨진 진실에 한발자국 다가설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손호준과 소이현의 '불길함 고조 대면' 장면은 그간의 촬영 기간 동안 단단한 팀워크가 쌓인 두 사람의 연기합이 빛을 발했다. 대사보다 눈빛과 얼굴 표정으로 허순영과 권윤진의 심리를 드러내야하는 장면의 특성상,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보며 자연스러운 흐름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손호준과 소이현은 짧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고, 그 결과 의심을 감추지 못하는 허순영과 아무렇지 않다는 듯 동요조차 없는 권윤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손호준이 소이현에 대해 하나하나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극도의 대립 양상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며 "허순영에 감정이입 된 시청자들도 한 꺼풀씩 벗겨지는 권윤진의 숨겨진 면면들에 심장 떨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충격적인 파란의 폭풍 한가운데 놓인 두 사람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2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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