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송하윤의 머리채를 잡았다.
23일 오후 8시50분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빨간불 우정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앞서 강지원과 정수민이 소속된 U&K푸드 마케팅팀은 워크숍을 떠났다. 유희연(최규리 분)의 기획에 따라 캠핑카부터 침낭까지 취침 방식을 건 보물찾기 게임이 진행됐고, 강지원은 1번 막대를 갖기 위해 직접 입수를 감행했다.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하겠다는 정수민을 보고 강지원은 무조건 본인의 힘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고 마음먹은 것.
강지원은 1회차 인생을 통해 정수민이 자신의 진정한 반쪽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망쳐놓고 다 빼앗으려는 속셈인 것을 알게 됐다. 강지원이 자신의 것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정수민은 무엇이든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원하는 것을 쉽게 가져왔기에 강지원이 정수민에게 어떻게 맞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이지만 이처럼 대놓고 서로를 향한 적의는 드러내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서로를 바라보는 매서운 눈빛에서는 전에 없던 거리감이 느껴진다.
특히 주저앉은 정수민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강지원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디어 강지원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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