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혼 해결사로 돌아온 이지아의 '끝내주는 해결사'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가 의뢰인의 문제적 결혼 생활에 대신 종지부를 찍어주는 '나쁜 배우자'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로,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속 시원한 콤비 플레이가 펼쳐진다.
이지아는 성공률 100% 이혼 해결사,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며느리였던 김사라는 남편에게 뒤통수를 맞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뒤 못된 배우자들을 응징하고 억울한 이들을 위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혼 해결사로 변신한다.
강기영은 겁이 없는 셰퍼드 변호사 동기준을 연기한다. 김사라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인 동기준 역은 강기영이 맡았다. 동기준은 검사 시절 '셰퍼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끈기와 촉을 자랑하는 인물. 남서부지검 동기 중 기소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옷을 벗고 물러나게 된다. '끝내주는 해결사' 인물관계도를 보면 두 사람은 전 애인이자 현 동료 관계다.
오민석은 분노를 부르는 악질 배우자 노율성 역을 맡았다. 40살인 노율성은 김사라의 전 남편이자 차율로펌대표 변호사다.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어머니가 최고의 콤플렉스다. 현재 한지인(이서안 분)과 부부 관계다. 김사라와 노율성 사이엔 아들 노서윤(정민준 분)이 있다. 노율성의 모친은 차희원(나영희 분)이다.
김사라는 박정숙(박정숙 분)과 모녀 관계이며, '솔루션'은 대표 손장미(김선영 분), 사무장 장희진(김시현 분), 팀원 권대기(이태구 분)와 강봄(서혜원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장미는 요리바 '더 늦기전에' 오너쉐프이기도 하다. 또 권대기는 전 데이터 보안 전문가로 김사라에게 유난히 지극정성이다. 형사였던 강봄은 어이없는 일에 휘말려 제복을 벗은 인물로, 권대기와 티격태격한다.
이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모인 이혼 해결사 김사라, 동기준의 완벽한 협동 플레이는 '끝내주는 해결사'의 가장 큰 재미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도 미묘한 텐션이 형성되면서 톡 쏘는 복수극과 함께 심장 쫄깃한 로맨스까지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인생 솔루션이 필요한 의뢰인들의 현실감 넘치는 사연, 김사라의 솔루션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전망이라고. 인물관계도만으로도 궁금증이 쏠리는 '끝내주는 해결사'가 그려낼 공감 스토리는 무엇일지, 그간 좋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지 못했던 JTBC 수목드라마가 살아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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