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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주호민 교사 유죄·힘찬 집유·김준호 태도논란 콘셉트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주호민, 子 학대혐의 특수교사 유죄에 "마음 무겁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1일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입니다.

주호민은 이같은 판결에 "자기 자식이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부모로서는 당연히 반갑거나 기쁘지 않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 사건이 장애아이 부모와 특수교사 간의 어떠한 대립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부 짜증 섞인 뉘앙스나 반복적인 훈육에서 강한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혐의가) 인정이 안 된 경우가 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속상한 일이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호민은 A씨에 대한 1심 선고 당일 오후 9시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 사건 후 처음으로 대중에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성범죄 3회' 힘찬, 실형 면했다…1심 집행유예 "과음 금지령"

검찰이 그룹 B.A.P 출신 힘찬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성폭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1일 열린 공판에서 힘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아동 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3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의 음주를 하지 않는 특별준수상황을 부과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나 내용, 범행 방법 그리고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 또 재판을 받고 있는 중 자숙하지 않고 동종의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팬이었던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저버린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힘찬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모두 합의했다는 점에서 정상 참작 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힘찬은 현재 세 개의 성범죄 혐의로 복역 중입니다. 힘찬은 2018년 경기 남양주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2월 진행된 2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은 상태입니다. 이후 그는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한국인 여성 1명과 외국인 여성 1명의 허리와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여기에 2022년 5월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세번째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결심공판에서 힘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후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 송은이, 김준호 태도논란에 "무지한 캐릭터로 나와달라 부탁한 것" 해명

코미디언 김준호, 홍인규, 권재관이 유튜브채널 'VIVO TV-비보티비'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의 채널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1일 송은이는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가 아끼는 김준호 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논란에 입을 뗐습니다.

송은이는 "김준호 씨에게 섭외 전화 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컨셉. 어떠한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 라고 하여 김준호 군은 흔쾌히 나와주었다. 여태 안 보여준 컨셉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라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은이는 "컨셉으로 이해 되도록 잘 편집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준호 씨는 비보가 잘 되길 누구보다 응원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준호는 지난 1월 31일 송은이의 채널 '비보티비'의 '개세모' 콘텐츠에 출연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준호와 홍인규, 권재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 내옹으로 진행됐는데, 김준호는 송은이는 출연하지 않는 콘텐츠임에도 "(송)은이 누나도 와야지, 안 와?" "은이 누나가 이런 성격이 아닌데,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아. 바쁘다고? 우린 안 바빠?"라고 푸념만 늘어놔 구독자들의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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