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최후의 반격에 나서는 가운데 이종원과의 로맨스 결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12회(마지막 회)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와 석지성(김상중 분)의 숨을 멎게 하는 팽팽한 대치전이 그려진다.
앞서 11회 방송에서 여화는 오라비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또한 '못다한 이야기'에서 수호(이종원 분)는 여화에게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11회는 전국 기준 15.4%(닐슨 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극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12회에 담길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에 따르면 여화는 신료들이 모두 모인 편전에 등장해 지성을 놀라게 만든다. 결의에 찬 여화는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일을 감행한다.
신료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여화는 지성 앞에서 복면을 써 그토록 찾던 복면을 쓴 자가 자신임을 드러내 기겁하게 만든다. 여화는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을 세운다.
하지만 지성은 그런 여화에게 극대노 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여화의 말에 동요하던 신료들을 눈치 보게 만든다.
과연 지성은 자신을 쫓는 이들 사이에서 사대부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신념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이와 반대로 처참하게 무너지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더해 수호와 여화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궁금해진다.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화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지성을 향해 있는 힘껏 힘을 발휘한다"면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지성의 반격과 함께 그 안에 또 다른 반전들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마지막 방송까지 진한 웃음과 여운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여화와 지성의 최후의 대립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여회와 수호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후 각 캐릭터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밤에 피는 꽃' 최종회는 17일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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