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산하단체인 대한산악스키협회(이하 산악스키협회)가 주최하는 '2024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 & 제2회 SKIMO 코리아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모나파크 용평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2024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 & 제2회 SKIMO 코리아챔피언십은 산악스키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산림청을 비롯해 대한산악연맹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와 노스페이스가 대회를 후원하고 스카르파, 부토라, 이리지스, 트랑고, 가야미, 라비스코, 미르존몰약연구소에서 협찬한다.
산악스키는 눈 덮인 산악지형에서 스키를 이용해 트레킹과 활강을 통해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겨울스포츠다. 일반스키와 다른 점이라면 산악스키는 스키를 신고 자신의 힘으로 슬로프를 올라가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오픈레이스로 시니어와 U-18(18세 이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악스키 전문 선수, 동호인 선수,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4일 오후 1시까지 산악스키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선수에게는 완주 주화와 기념품 등이 제공되고 부문별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한다. 대회 당일 부대행사로 참가선수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산악스키, 설피, 비콘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또한 눈 위에서 신는 설피 체험과 슬로프 평지에서 산악스키 체험도 진행된다.
이철주 산악스키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림레포츠 저변확대와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자리"라며
"산악스키는 지난 2020년 로잔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개최됐다.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대한민국 산악스키국가대표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종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료 후 같은 장소에서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국제대회인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 대회 &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도 개최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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