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진돗개 모녀의 끝나지 않는 싸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해 첫날 일이 터졌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가족은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가족의 소망이던 반려견을 키우기로 결정했다. 유기견 입양 공고를 살펴보던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뽀삐의 사진에 마음이 들었다. 가족은 전남 광양까지 직접 찾아가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뽀삐는 가족의 사랑을 받았고 새끼 4마리도 낳았다. 그중 보삐와 가장 사이가 좋았던 봄이와 함께 생활했다. 뽀삐는 극진한 모성애로 봄이를 챙겼다.

그런데 2024년 새해 가족 파티에서 보삐와 봄이는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이유도 모른 채, 모녀견이 또 싸우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하루하루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자매가 외출도 번갈아 하며 1층과 2층에 뽀삐와 봄이를 격리하고 있다. 진돗개 모녀견의 피 튀기는 싸움이 일어나기라도 하는 날엔 자매의 몸에 멍과 상처들이 남을 정도로 말려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진돗개 모녀견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어떤 솔루션이 기다리고 있을지 반려견들의 문제행동 전문 수의사 설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진돗개 모녀의 끝날 것 같지 않은 다툼은 23일 밤 10시 50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