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김동현이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터뜨렸다.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46회는 ‘아티스트 김범수 편’으로, 포레스텔라, 산들, 서은광, 임한별, 김동현, 육중완 밴드가 경연자로 나섰다.
이날 산들에 이어 두번째 경연자로 무대에 오른 김동현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했다. 김동현은 앞서 '불후의 명곡'에서 김범수의 노래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이날 무대를 마친 직후 김동현은 오열했다. 김동현은 "수많은 관객 앞에서, 또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김범수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꿈을 이뤘다고 느껴졌다"면서 "머리 스타일 때문이 아니라 김범수를 보는 데 어머니가 생각났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김범수는 "최근 활동하는 가수 중에서 기량 면에서는 탑3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신인이라 패기가 있구나 싶더라. '보고싶다'를 건들다니. 왠만해서는 피하고 싶은 곡인데, 이걸 피하지 않고 바로 받아서 그냥 스트레이트로 던지는 느낌이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에 어떤 마음인지 다 알 수 없지만 김동현이 울컥하며 눈물 흘릴 때는 나도 (눈물이) 터질 뻔했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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