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목재산업계와 힘을 모으겠다." 산림청이 대전광역시 서구에 자리한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원, 종사자수 17만여명 규모로 임업 분야에서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원 규모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목재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도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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