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현대 산림문학 100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대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작품이 선정된다.
산림청은 "이번 설문조사는 숲과 산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자연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추천작품은 1945년 이후 발간된 나무와 풀, 숲, 산, 자연생태계, 치유 등 산림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이다. 시, 소설, 산문, 수필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 가능하다.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커피 키프티콘, 그 외 추첨을 통해 산림복지이용권, 산림문학지 연간 구독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산림청은 이번 국민 추천으로 선정된 현대 산림문학 100선을 올해 준공 예정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 도서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개최,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산림문화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이 지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숲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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