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철저한 대비가 가장 중요.' 산림청이 경북 예천군 산사태 복구지역을 찾았다.
산림청은 경북도, 예천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치산기술협회가 함께 해빙기 대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월 16일부터 전국 산사태취약지역 2만여 개소에 대해 산사태 피해복구‧정비와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3월말까지 진행된다.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호우를 대비해 제2차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역인 경북 예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대규모 산사태로 약 108억원(119개소)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비로 183억원을 투입했고 현재 응급복구와 복구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산림청은 "이달(3월) 중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장마 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뒀다"고 알렸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산사태 피해지 중 응급복구만 이루어진 지역을 최우선으로 해 장마 전까지 피해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남 산림청장은 또한 "2월~4월 해빙기 동안 산사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추가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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