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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류준열·한소희 "재밌네" 저격 입 열었다 "순간의 감정 죄송"(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환승연애' 의혹으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혜리가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혜리가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라고 반응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준열 한소희이 열애를 인정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호텔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 소속사에선 "하와이에 있는 건 맞다"라고 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고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면서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한소희가 '환승연애설'을 부인하는 동시에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남기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결국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또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2024년 시작이었다.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나는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라고 밝혔다. 류준열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 언급이 또 문제가 됐다. 한소희는 이를 지적하는 글에 댓글을 남기기도. 그러나 거듭된 논란에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를 닫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역시 비공개로 돌렸다가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여기에 더해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인정 후 하와이 데이트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후폭풍은 계속 되고 있다.

다음은 혜리가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곧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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