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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다운 "父 많이 울었다며 연락, 원망스럽지만 감사해"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임다운이 연락이 닿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이지원 이송연 자매, 오바다, 임다운, 송예지, 황진영이 출연했다.

임다운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임다운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5승 도전에 나선 임다운은 "큰 무대에 한 번 서는 것도 소중하고 감사한데, 이 자리가 기적적이고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섰다. 인생에서 제일 큰 응원을 받아서 뵙는 분들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 어머니가 처음으로 나왔는데 그걸 보시고 아버지가 많이 울었다고 글을 남겼다"라며 "저도 힘들었고 어머니와 동생을 보면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밉지만, 낳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런 임다운에 어머니는 "마음이 아프고 울컥하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임다운은 "저 못지 않게 고생하신 엄마 사랑하고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임다운은 어린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고생 끝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살아가던 중 급성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머니와 동생의 응원에 12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는 동생과 엄마를 위해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에 나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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