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외교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산림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정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숲과 혁신'이다. 산림청은 "산림혁신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대형산불재난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전 세계에 걸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산림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과 AFoCO는 국제산림협력 정책 추진과 산림과학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반송'을 3차원 가상모형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산림경영 시연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산불재난 관리 △탄소중립 목조건축 △농림위성 산림조사 기술 등을 선보였다.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한국의 혁신적인 산림과학기술이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되어 숲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는 "이제 국제사회는 글로벌 산림 강국 한국에게 국토녹화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림혁신의 전파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의 산림혁신 경험과 성공 역량을 세계와 공유해 한국을 글로벌 녹색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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