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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박근형, "어디 냄새나는 노인네랑" 차화연 거절에 쇼크로 사망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근형이 사망했다.

30일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미자(차화연)의 마음을 오해하는 준섭(박근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섭은 미자에게 연민을 느껴 3천만원을 빌려주고, 미자는 고마움에 준섭을 덥석 안아버린다.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2]

금자(임예진)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이 장면을 목격하고 선영(윤유선)에게 얘기하지만, 선영은 말도 안된다며 화를 낸다. 다음날 금자는 외출하는 준섭을 미행하고, 준섭과 미자가 금은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

선영은 동네 수퍼 사장에게 준섭이 미자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얘기를 듣고, 미자를 찾아가 꽃뱀 취급을 한다. 화가 난 미자는 "빌려주신 거다. 갚으면 되지 않냐고 말하고, 선영은 준섭을 찾아가 사실을 따져묻는다.

준섭은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한다. 3천만원도 빌려준 게 아니라 그냥 준 거다"고 말해 선영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후 선영은 미자를 불러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면 아버지와 잘해보시라"고 말하고, 미자는 노발대발하며 "나이 차이가 얼마인데 그런 말을 하시냐. 나는 돈 빌려주신 게 고마워서 그냥 잘해줬을 뿐이다. 어디 냄새나는 노인네와"라고 말한다.

선영을 따라나왔던 준섭은 미자의 말을 듣고 충격으로 쓰러진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고, 준섭은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사망한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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