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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찌질의 역사' 빨간불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조병규와 함께 한 '찌질의 역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송하윤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제보자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여배우 S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배우 송하윤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제보자는 "어느 날 점심시간에 부르더라.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진 지금도 이유를 모른다. 1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그는 S가 예능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제보를 결심했다며 "금전적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 폭행을 저지른 이유를 듣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보도 후 송하윤이 여배우 S로 지목됐다. 이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 관련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송하윤을 향한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 제동이 걸렸다. '찌질의 역사'는 2022년 8월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주연 배우인 조병규 뿐만 아니라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휩싸여 더욱 적신호가 켜진 것. '찌질의 역사' 측은 공개 여부와 관련해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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