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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공개] '기생수: 더 그레이', 얼굴 천재 전소니x구교환 매력 집합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가 드디어 공개된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류용재 작가, 연상호 감독, 배우 김인권, 이정현, 구교환, 전소니, 권해효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 열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류용재 작가, 연상호 감독, 배우 김인권, 이정현, 구교환, 전소니, 권해효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 열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기생수: 더 그레이'는 한국을 배경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완성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전소니, 구교환, 권해효, 김인권과 연상호 감독, 류용재 작가는 공개 하루 전인 지난 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팬 스크리닝 & GV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선 3화까지가 미리 공개됐다.

류용재 작가는 "원작은 '신이치'와 '미기'라는 기생생물의 공생과 티키타카, 성장이 재미있는 포인트였다면 저희 작품은 인간 조직과 기생생물이 대립을 하는 와중에 '수인'과 '하이디'라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협력을 하기도 하고 대립을 하기도 하는 양상을 펼친다. 기생생물이라는 코드를 제외하고 보면 일종의 첩보물 같은 느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기생생물과 인간의 싸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아니다. 극단적으로 다른 두 인물인 '수인'과 '하이디'가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테마"라며 '기생수: 더 그레이'​만의 새로운 메시지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또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기생생물들과의 액션 연기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저는 사운드를 많이 쓰는 편이다. 마치 라디오 드라마처럼 '픽, 푸쉬' 이러면 들으시는 분들이 그림을 본다. 다들 '보인다 보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교환은 "감독님은 세상에 없는 소리를 낸다. 소리에 정서부터 더빙까지 진행 해주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유쾌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예상하게 했다.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전소니는 "'수인'을 인간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 '수인'의 외로움과 고독에 크게 공감했다" 라며 기생생물 '하이디'와 공생하게 된 '수인'의 복잡한 감정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전소니의 연기에 대해 류용재 작가는 "전소니 배우의 팬이었고, 늘 '얼굴 천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인'과 '하이디'를 오가는 미세한 표현을 잘 해주셔서 감탄했다"며 전소니의 1인 2역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우' 역의 구교환은 "배우들이 본인의 연기에 대해 의심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연상호 감독님이 먼저 나서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디렉션을 주셨다"고 말해 연상호 감독과의 두터운 신뢰를 짐작케 했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4화에서 구교환 배우 매력의 집합체가 등장한다"고 말해 후반부에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구교환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완성된 작품을 본 감상에 대한 질문에 '철민' 역의 권해효는 원작의 세계관만 빌려 탄생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인 만큼 "'​기생수: 더 그레이'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라며 신선한 스토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원석' 역의 김인권은 "감독님과 공감대가 많았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이해를 많이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기생수: 더 그레이' 촬영 현장에서의 호흡을 짐작하게 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기대작이라고 내세웠던 국내 작품은 기대에 못 미치는 완성도와 재미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공개 초반이야 새로운 작품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렸지만, 그야말로 딱 '오픈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되는 것. 과연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로 또 한번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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