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전양현 교수가 입 안 세균, 곰팡이의 위험성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건강을 위협하는 균에 대해 강연했다.
전양현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입 안은 젖어있고 따뜻하고 음식물을 먹는다.세균 번식하기 좋은 구조다"라며 "입 속 세균은 전신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입 안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있다"라고 말한 그는 "입을 다물면 소화 기관 역할도 있고 입을 벌리면 피부 기능도 있다. 입을 벌리고 있으면 공기를 좋아하는 세균이 많다. 다물고 있으면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이 많다. 좋은 균과 나쁜 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균형이 깨지면 건강을 위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양현 교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인 치은열구에 세균이 모이는 자리라 잘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입 안에 1억~10억 마리가 있다. 충치를 만드는 세균이 뮤탄스균인데, 산으로 이를 녹인다. 우리 몸에 항상 있다. 적응력이 좋다. 저 균만 없애는 방법이 없어서 활동을 못하게 양치를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입 안 세균이 피 속으로 들어가면 뇌, 심혈관, 폐, 신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심장질환, 뇌졸중, 뇌출혈,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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