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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식목일 후속조치 10대 과제 발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강국 대한민국!' 산림청이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 후속조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식목일을 기념하며 국토녹화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산림강국 대한민국'으로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이를 위한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림청도 여기에 발맞춘다. 이달 중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산주(220만명), 임업인(21만명) 등 산림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부산 명지근린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부산 명지근린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과제를 선정했다. △도시숲 조성 확대 △유아숲체험원 등 어린이를 위한 숲 공간 확대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숲 체험원' 조성 △동서트레일을 우리나라의 자연 명소로 조성 △산불진화임도 등 산불대응 인프라 고도화 △농림위성 등 산림산업과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디지털화 △산지규제 합리화로 산림의 이용·보전 촉진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유림 법령 정비 △임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계수준 청년 산림전문인력 양성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등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세계화가 주요 10대 과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토녹화를 진행한 결과 우리 숲은 420조원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남 청장은 "풍요로워진 우리 숲이 주는 무궁무진한 가치로 '산림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산림정책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미선나무 묘목을 심는 행복을 심(心)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도 함께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미선나무 묘목을 심는 행복을 심(心)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도 함께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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