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록의 계절, 꽃피는 봄,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봄꽃과 음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봄 축제를 마련했다고 12일 알렸다.
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봄꽃 전시 '오감이 세록세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꽃길과 감각정원 일원에선 봄꽃 축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문자센터부터 사계절전시온실로 이어지는 사계절꽃길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이 기간에는 수선화, 튤립 등 알록달록한 봄꽃도 풍성하게 피어난다.
축제마당 앞쪽에서 한국전통정원으로 이어지는 청류지원 주변에는 진달래, 조팝나무 등이 노을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즐길거리도 많다. 사계절전시온실 옆 축제마당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크로스오버 '이나영 벤드', 국악단 '가온병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이와함께 전시원 내 큰소나무길에서 매주 주말에 지역 20여개 지역농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정원장터도 열린다. 정원장터에는 자생식물, 화훼식물, 조경수 등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판매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 30여개 소상공인의 공예품과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13일 축제마당에서는 가든센터 개막행사를 갖는다.
국립세종수목원 연간회원을 비롯해 지역 농가와 예술인, 반려식물 키트 제작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예술인 '그룹 유니크' 등이 퍼모먼스 행사를 연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봄꽃 전시를 통해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이 수목원·정원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지역농가에는 활력을 예술인에게는 무대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한국정원문화원(전남 담양)과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강원 춘천)를 개원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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