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박보람, 지인들과 술자리 중 쓰러져 사망…소속사 "비통"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숨졌습니다. 향년 30세.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집 안방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인들은 쓰러져 있는 박보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보람은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부검은 이르면 13일 중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박보람의 사망을 공식화 했습니다. 그러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 박보람 사망에 김그림 이보람 애도…"사인 추측 자제"
가수 박보람의 사망에 동료 가수들과 대중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고인과 함께 활동해온 동료 가수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슈퍼스타K2' 출신 김그림은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이라고 박보람을 추모했습니다.
같은 '슈퍼스타K2' 출신 이보람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바라"라고 박보람을 추모했습니다.
◇ '음주운전 혐의' 신혜성, 실형 면했다…항소심도 집유 1년 선고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가수 신혜성이 실형을 면했습니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검찰 측은 1심의 구형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선고를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1심과 같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판사는 "사건 기록에 의하면 양형 조건 사실 인정 등은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 원심과 비교해 양형의 변경 조건이 없다"면서 "검사가 항소심에 특별히 강조하는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양형 재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순 없다"라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이 거부해 체포했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4월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린 신혜성의 도로교통법 위반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4월 20일 신혜성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 '쇼미9' 스카이민혁, 학폭 논란 부인 "사실 아냐, 처벌 받으시길"
래퍼 스카이민혁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스카이민혁은 12일 자신의 SNS에 "3일 전 다음 카페에 학폭 논란 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 사실 아니고 처음에 글 쓴 사람은 처벌 받으면 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스카이민혁은 "지금까지 그걸 사실이라 믿고 비난했던 사람들은 해당 내용을 믿은 걸테니 그냥 두겠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글 올리는 사람은 처벌 받을 각오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악플러 및 악성 루머를 유포할 시에도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스카이민혁은 "살다보니 황당한 일이 생긴다. 유명해진 덕분이라 생각하고 내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카이민혁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A씨는 "'쇼미' 때도 글을 올렸으나 묻혔다. 중학교 때 왕따였는데 일진 남자들이 날 복도로 끌고 나와 때리고 다녔다. 스카이민혁도 그랬다. 주동자는 아니었지만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중학생 때 키가 작고 일진은 아니었다. 1년 내내 맞고 살았다. 만만한 여자라 나를 괴롭힌 것 같다"며 중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학폭 의혹을 받게 된 스카이민혁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A씨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뜻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