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나는 유영재의 세번째 부인이었다"고 고백하며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해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방송 말미 "이런 자리를 통해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이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라고 빠르게 이혼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이제는 이혼한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삼혼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약 나와 결혼 전 그런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를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몰랐다. 나도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말하는 삼혼이라는 부분도 맞다. 내가 법적으로 세번째 부인이다"면서 "그간 함구한 이유는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를 걱정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 해주셨던 시청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 같아 이야기를 꺼냈다. 나를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면서도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5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영하와 이혼 한 바 있는 선우은숙은 4살 연하의 유영재와 2022년 10월 재혼했다. 하지만 재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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