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JOY 트레킹] 배우 송지한·이건·조하성 "멋진 산에 뿌리내릴 나무 될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지한, 이건, 조하성이 북한산에 올라 등산의 묘미를 즐겼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제9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20일 오전 9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송지한은 "1년에 2~3번 정도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하곤 했다"라며 "평소 북한산과 수락산을 친구와 같이 다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좋은 날 등산을 하면 기분 전환이 되고 체력도 향상이 된다"라고 등산의 좋은 점을 피력하며 "평소에 헬스도 하고 등산도 종종 해왔기 때문에 산행도 자신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린 새싹이지만 멋진 산에 뿌리내릴 수 있는 나무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건은 "3개월에 한 번씩 친구와 등산을 하곤 했다. 친구가 산 타는 걸 좋아해 같이 다녔다. 북한산 백운봉을 오르기도 했다"라며 "산 정상에 가면 제가 가진 화병이 내려가는 느낌이 있다"라고 산행의 좋은 점을 전했다.

최근 헬스를 시작했다는 이건은 "산에 오른다는 것이 설레더라"라며 "이렇게 다같이 산에 오르는 것도 좋고, 피톤치드가 되는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조하성은 "예전에는 산을 잘 탔었는데 요즘은 좀 뜸했다"라며 "주말 아침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새롭고 신선하다. 아침을 다같이 시작해서 좋다"라고 밝혔다.

조하성 역시 헬스를 꾸준히 잘해오고 있다고. 그는 "이제 등산에 취미를 붙여보려고 한다. 지금은 입문 단계"라고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세 배우는 밝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트레킹 교실에 임하며 봄 기운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2022년 4월에 이은 앵콜 트레킹으로, 웅장한 만경대리지, 백운대, 인수봉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아기자기한 산길을 걸을 수 있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 코스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와 벚꽃이 우이동부터 대동문에 이르기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길이다.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면 북한산의 삼각 파노라마가 한 눈에 들어오고, 능선 중간중간 있는 바위 위에 올라서면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초보자가 걷기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봄 등산객들이 즐겨찾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날 트레킹에서는 산길을 걸으며 친환경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플로깅(Plogging)이 함께 진행됐다. 개인 집게와 쓰레기봉투가 준비물로, 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은 주변의 휴지와 쓰레기를 주우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제9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은 산림청·한국산악회·강북구가 후원, 유럽 최고 애슬레저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