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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강한나, '만능 로코퀸' 변신…시청률 1.9% 출발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비밀은 없어' 강한나·고경표가 산뜻한 '사이다 로맨스'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1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제작 SLL·키이스트)는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과 12년차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첫만남, 아울러 송기백이 사고로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혓바닥 헐크'로 변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첫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1.9%로 출발했다.

1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와 열정충만 예능 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좌충우돌 첫만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JTBC]
1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와 열정충만 예능 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좌충우돌 첫만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JTBC]

방송 2시간 전 출근해 상사의 아이들과 놀아줄 정도로 '프로 예스맨'인 송기백은 목표인 방송사 메인뉴스 앵커에 도전하기 위해 사활을 건다. 그러나 동료 아나운서 불륜으로 인한 방송사고로 원하지 않던 '예능길'을 걷게 되고, 온우주를 만나 함께한다. 첫 예능에서 실수를 연발하자 전기실에서 우주의 훈계를 듣게 된 기백은 실수로 감전 사고를 당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부닥쳐 촬영장에서 소동을 일으킨다.

'비밀은 없어' 첫방송에서는 '코믹 연기'의 본좌가 된 고경표와 함께 그간의 '냉미녀' 이미지를 벗고 당찬 로코퀸으로 변신한 강한나의 연기가 눈에 띈다.

1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과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좌충우돌 첫만남이 펼쳐졌다. 사진은 '비밀은 없어' 포스터. [사진=JTBC]
1일 첫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과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의 좌충우돌 첫만남이 펼쳐졌다. 사진은 '비밀은 없어' 포스터. [사진=JTBC]

배역 온우주를 위해 실제 예능작가님들을 참고했다고 밝힌 강한나는 소개팅 상대(권율)에게도 예능 섭외를 제안하거나, 재밌는 예능 코너를 만들기 위해 직접 얼굴에 낙서를 하는 모습, 엘리베이터 사고에서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장면 등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예능 출연을 거절하려는 고경표와도 티키타카로 밀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만능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자신이 직접 예능에 입문시킨 송기백과 함께 구(舊)남친이자 '트로트 스타'인 김정헌(주종혁)과 펼쳐갈 삼각관계도 관심을 모은다. 무명 아이돌 연습생에서 한순간 '국민 사위'가 된 김정헌은 헤어진 연인 온우주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다가가려 한다. '비타민 에너지'로 충만한 온우주도 정헌과 관련해서는 표정이 굳어진다. 온우주가 사고로 '사이다 돌직구'를 이어가는 송기백과 얽히면서 김정헌이 둘 사이에서 어떤 '로맨스 빌런'으로 변화해갈지 관심이 쏠린다.

고경표의 믿고 보는 코믹 연기, 강한나의 로코퀸 변신이 어우러진 '비밀은 없어' 첫화는 봄철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비록 전작 '끝내주는 해결사' 첫방송(3.3%)보다 낮은 출발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목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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