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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한, 불법촬영 논란 2차 해명→방예담 "심려 끼쳐 죄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서한이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 논란에 "연출된 상황이었고 그 자리에 방예담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졸지에 논란에 휘말린 방예담은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이서한의 SNS에는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게재됐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촬영된 영상은 성적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으며,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 속 장소가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이라고 추정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서한, 방예담 프로필 사진 [사진=이서한 SNS, GF엔터테인먼트]
이서한, 방예담 프로필 사진 [사진=이서한 SNS, GF엔터테인먼트]

이서한은 논란이 일자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으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이서한은 2일 자신의 SNS에 "남자 친구들끼리 장난이었다"며 "이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이었다는 점에서 방예담과 팬들께 죄송하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냈다. '불법 촬영을 장난이라 말할 수 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서한은 3일 오전 SNS에 2차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방)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며 술을 마셨다"며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서한은 "나와 나머지 친구들이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며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서한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졸지에 논란에 휘말린 방예담 역시 사과했다. 방예담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8월 보이 그룹 트레저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방예담은 2022년 11월 팀 탈퇴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서한은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데뷔조'에 출연 중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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