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시설과 경관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 캠핑장은 대부분 깊은 산속에 있다. 이런 이유로 간단한 장비만 챙기면 나무 그늘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캠핑을 넘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이 천연 해송 숲에 위치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라핀이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잣나무 숲에 야영장이 있어 천연 그늘막을 이루고, 1931년경 심은 독일가문비나무 숲길이 있어 휴양과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은 경북 영덕에 있는 칠보산 중턱에 자리해 너른 동해를 한눈에 품을 수 있는 뷰 맛집으로 꼽힌다. 또한 캠핑과 함께 해수욕장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화천숲속야영장은 기본적인 캠핑장비 이용법과 안전사항을 알려주는 '입문자를 위한 캠핑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캠핑 초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검마산자연휴양림과 화천숲속야영장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 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형 텐트를 사용하는 캠핑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청옥산자연휴양림과 삼봉자연휴양림은 야영데크를 기존 두 배 크기로 확장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데크 간 거리를 넓힌 뒤 주변에 나무를 심어 프라이빗한 캠핑 분위기를 조성해 매력적인 캠핑 성지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선선한 날씨와 녹음으로 캠핑하기 딱 좋은 요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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