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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측 "'역사저널 그날' 섭외 요청 없었다, '낙하산' 표현 유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조수빈이 '역사저널 그날' MC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낙하산'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3일 미디어오늘은 배우 한가인이 새 MC로 확정된 KBS '역사저널 그날' 측이 사측에 의해 '무간 잠정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KBS 아나운서 출신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수빈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에 대해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수빈 씨는 '역사저널 그날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관련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역사저널 그날' 신동조·김민정·최진영·강민채 PD는 성명에서 "4월30일로 예정된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업무일) 앞둔 4월25일 저녁 6시30분경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을 통해 조수빈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MC와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이었다.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을 그때 본부장이 비상식적 지시를 내린 것"이라며 "이후 녹화는 2주 째 연기됐고 지난주 금요일(10일) 마침내 무기한 잠정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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