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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운명적 타임슬립…'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상승세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장기용, 천우희의 '쌍방 구원' 로맨스에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장기용(복귀주)과 천우희(도다해)의 열연 속에 '쌍방 구원' 로맨스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장기용(복귀주)과 천우희(도다해)의 열연 속에 '쌍방 구원' 로맨스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도다해(천우희)에게 일어난 일은 반드시 복귀주(장기용)에게도 일어난다는 법칙, 그리고 운명적으로 연결된 특별하고 예측 불가한 관계성이 애틋한 설렘을 자아낸다.

호평 속에 시청률과 화제성도 상승했다. 귀주와 다해의 기습 입맞춤 엔딩으로 심박수를 높인 지난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1%로 첫방(3.3%) 대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2위,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5월 6일~5월 12일) 6위, 21개국 TOP10 진입,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 주간 1위에 올라 인기를 더하고 있다.

각성한 복귀주와 더불어 쌍방 구원 로맨스에 본격 시동이 걸린 만큼, 복귀주와 도다해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가져온 '운명적 타임슬립' 타임라인을 짚어봤다.

◇능력 돌아온 장기용, 과거에서 천우희 손잡았다!…기적 같은 첫 타임슬립

복귀주는 생명의 은인(?)이자, 복만흠(고두심)이 복씨 패밀리를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에게 곁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도다해는 서툰 아빠 귀주를 대신해 딸 복이나(박소이)를 챙기며 끊임없이 마음을 치고 들어왔다. 백화점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던 날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다면서 복귀주 기억에도 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미래에서 온 귀주 씨가 손잡은 거 아니에요?"라며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런 가운데 기적이 일어났다. 도다해의 말을 떠올린 복귀주가 타임슬립을 시도해 과거로 돌아간 것. 바닥에 주저앉아 두려움에 떠는 도다해를 발견한 복귀주는 흑백인 과거에서 유일하게 선명한 색을 띠고 있는 그에게 손을 건넸다. 그리고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손을 맞잡았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이고도 운명적인 관계를 알린 기적 같은 첫 번째 타임슬립이었다.

J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장기용(복귀주)과 천우희(도다해)의 열연 속에 '쌍방 구원' 로맨스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 사진은 극중 인물관계도. [사진=JTBC]
J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장기용(복귀주)과 천우희(도다해)의 열연 속에 '쌍방 구원' 로맨스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 사진은 극중 인물관계도. [사진=JTBC]

◇'장기용 미래=천우희 과거'…필연적인 두 번째 타임슬립

돌아온 능력은 복귀주를 도다해가 있는 시간으로만 데려갔다. 귀주는 행복한 시간으로 타임슬립이 가능했던 자신이 도다해가 있는 과거로, 그것도 유일하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어 귀주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 일어난 일은 복귀주에게도 일어나는 필연적 운명이라는 것. 꽃다발을 건넸다며 또 한 번 자신이 기억 못 하는 일을 말하는 다해. 복귀주는 미래의 자신이 한 일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는 곧 현실이 됐다. 도다해와의 약속 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역시 미래의 복귀주였다. 자신도 모르게 과거로 이끌려간 복귀주는 도다해를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그를 끌어당겨 안았다. 도다해의 말처럼 되지 않을 거라는 다짐이 무색하게 도다해에게 일어난 일은 복귀주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운명이었다.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운명을 알린, 그리고 그토록 누군가를 구하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었던 복귀주가 도다해를 구한 가슴 벅찬 타임슬립이었다.

◇"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다해" 장기용 각성시킨 세 번째 타임슬립

복귀주는 도다해와의 운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복귀주의 인생에 가장 불행한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딸 복이나가 태어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귀주는 딸이 태어났던 행복했던 시간에서 동료가 죽은 화재 현장으로 수없이 달렸지만 무엇도 할 수 없었다. 능력이 돌아온 과거에서 유일하게 선명한 색을 띄고 있던 도다해는 '그날'의 노란 문 같았다.

그러나 복귀주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다친 도다해가 걱정돼 돌아간 과거에서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을 마주하고 혼비백산 도망치는 그녀를 또 한 번 구한 복귀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에게 할 일이 생겼다. 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도다해"라며 각성해 세 번째 타임슬립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도다해의 '결정적 한 방'은 복귀주를 더욱 자극했다. 복귀주를 처음 본 순간부터 과거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떠올랐다며, 미래에서 온 '복귀주'가 자신을 구한 것이 아니냐며 복귀주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 것.

결혼 사기를 위한 도다해의 필살기라는 것을 모르는 복귀주는 "혼인신고서가 먼저 오는 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며 깜짝 기습 키스로 변화를 예고했다. 누군가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복귀주의 각성, 그리고 예측 불가한 '사기꾼' 도다해와의 필연적 운명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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