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주차장 노숙+재산 탕진 해명…"학교 근처 집 짓는 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방송에 나온 주차장 노숙 생활과 재산 탕진 등을 해명했습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어제(16일)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염려하셔서 글을 올린다"며 "지금 주거지가 없는 이유는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어서다. 가족들에게도 각각 집을 사드렸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저의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이다"라며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연출 권대현)에서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방 계약이 종료돼 차량(주차장)에서 노숙하는 구혜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구혜선은 노숙 생활과 만학도의 일상을 소개하며 "엄청 재산을 많이 탕진했다. 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은 다음부터 가족이 화목해졌다"며 안재현과의 이혼도 언급했습니다.
◇ 하이브 "음반 밀어내기 NO, 뉴진스 재고만 161만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내부 고발한 내용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 뿐만 아니라 음반 밀어내기 의혹도 존재했습니다. 하이브는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에서 민희진이 보낸 내부 고발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민희진 대표 측은 "뉴진스 '겟 업' 음반 발매시 하이브로부터 에스파 초동기록을 꺾을 수 있다며 10만장의 밀어내기를 권유받았으나 어도어 사업철학에 위배되기 때문에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가 거절한 이유는 지금까지 음반 밀어내기 없이 뉴진스가 달성해 온 순수한 1위 기록들이 퇴색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생했던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 측에 여러 차례 답변드린 내용이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와 민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에도 여러 번에 걸쳐 남아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판매한 앨범 전체에 대해 밀어내기를 통한 반품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며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하이브는 또한 뉴진스 2nd EP 'Get Up' 발매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음반을 350만 장 제작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의 재고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일본 유통사에 뉴진스의 앨범 15만장을 판매한 뒤 늘어난 물량의 일부 소화를 위해 뉴진스 전원 팬사인회를 추가 진행했다면서 "이같은 활동은 영업의 판촉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뉴진스가 하면 정당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하면 밀어내기 행위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라이즈 등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발표되고 나면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특히 아일릿의 최근 음반 판매량에 대해서는 어도어의 L 부대표도 최근 외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아일릿의 초동은 밀어내기로 보인다. 의심되지 않냐'라고 지속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애널리스트들마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음에도 본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의미심장 게시물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방탄소년단 지민과 열애설을 자초했습니다.
송다은은 16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이 연상되는 의미심장한 게시물들을 게재했습니다.
송다은은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속 지민의 모습과 비슷한 남성의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방탄소년단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영어로 '다은', '지민'이라는 이름이 적힌 커플 이어폰 케이스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바로 삭제했으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열애설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다은은 자신의 SNS 게시물로 '셀프 열애설'에 불을 지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송다은은 지난해에도 지민과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당시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제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라"며 "저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 주지 말아달라"라고 밝혔습니다.
◇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도 거절 당했다
방송계와 광고계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김호중을 '손절'한 가운데 한 구호단체가 김호중 팬덤의 기부금을 거절해 화제입니다.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법률적,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희망조약돌 측은 기부금의 전액 반환 처리를 위해 해당 기부 플랫폼과 소통해 반환을 완료했습니다.
희망조약돌 관계자는 "비록 기부자가 본인이 아닌 팬클럽 차원의 기부일지라도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기부금 수령에 대한 현재 상황이 매우 곤혹스럽다"라며 "매우 엄중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임을 감안했을 때 해당 팬덤에게는 죄송하지만 기부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 변경 과정에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으며,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소속사 대표, 매니저 등을 범죄은닉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등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 한 경찰은 김호중이 간 술자리에 있던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경찰의 수사 속 김호중은 이번 주말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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