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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이트쇼', 박정민 코코더·류준열 춤→엔딩 크레딧…TMI도 재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The 8 Show' (더 에이트 쇼)가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와 N차 정주행을 유발하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더 에이트 쇼'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한 상금이 쌓이는 쇼에서, 춤을 추는 '3층'(류준열)과 리코더를 부는 '7층'(박정민), 격파를 하는 '2층'(이주영) 등 참가자들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흩날리는 돈과 커다란 시계 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CCTV, 피가 묻은 참가자들의 옷은 '돈'과 '시간', 그리고 지켜보는 이들의 '재미'로 지속되는 혹하지만 가혹한 쇼를 암시한다.

알고 보면 더 재밌어 N차 시청을 부르는 'The 8 Show' ​(더 에이트 쇼)의 첫 번째 TMI는 '7층'의 코코더(코 리코더) 연주와 '3층'의 춤 장기자랑 비하인드다. 공개 후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7층'의 코코더 장면은 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이 화제가 되어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출연한 남형주 연주자의 참여와 박정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박정민은 캐스팅이 되자마자 바로 리코더 연습에 돌입했다. "만나서 레슨을 받고, 집 앞의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다시 만나 피드백을 받고 재차 연습하는 과정을 가졌다"​는 박정민의 말처럼 남형주 연주자와 함께 수많은 연습을 거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귀르가즘'을 선사했다.

장기자랑의 또 다른 명장면인 '3층'의 춤은 '댄싱9 시즌2' 우승자 출신인 김설진 안무가와 함께했다. 촬영 현장에서 류준열은 '3층'의 캐릭터에 맞춰 어설프게 춤을 춰야하는데, 너무 잘 춰 보여 오히려 NG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후문. 하지만 "류준열 배우의 연기는 탁월했다. 춤이나 연기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배역'이라는 자유로운 틀 안에서 놀았다"​는 김설진 안무가의 칭찬에서 알 수 있듯, 류준열은 어설픈 춤마저 탁월하게 소화해 내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TMI는 진짜 같지만 모두 가짜로 되어있는 참가자들의 의상 비하인드다. 한재림 감독과 류현민 의상실장은 기획 과정에서 세트뿐만 아니라 의상도 가짜 같은 요소들이 있었으면 했고, 그 결과 민무늬 티 위에 가짜 주머니와 넥타이 등을 직접 손수 그려 넣은 특별한 핸드메이드 유니폼이 탄생하였다.

8인 8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 맞게 의상도 캐릭터별로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해 디테일을 더했다. '8층'은 유니폼을 갖춰 입지 않음으로써 당돌함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했고 '7층'은 젠틀하고 지적인 캐릭터에 맞게 몸에 잘 맞는 수트, '6층'은 남자답고 터프하게, '5층'은 우아하고 소녀스러운 면모를 강조하였다. '4층'은 귀엽지만 당찬 모습을, '3층'은 허당인 면모를 살려 옷도 살짝 헐렁하게, '2층'은 와일드한 바이커 느낌으로, '1층'은 서커스단에 있었기에 찰리 채플린을 레퍼런스 삼아 디자인 작업을 했다.

세 번째 TMI는 오프닝 곡과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다. 'The 8 Show' ​(더 에이트 쇼)의 오프닝은 매화 다른 인물들이 문을 열고, 익숙한 멜로디인 Bobby Vinton의 Mr. Lonely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을 단번에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한재림 감독은 "현대 사회라는 게 많은 자극과 경쟁 속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 혼자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고 전하며, 'Mr. Lonely - Bobby Vinton'이 현대인의 외로움을 재밌고 경쾌하게 드러내 작품의 성격과 적합하다고 생각해 이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

또한​ 'The 8 Show' (더 에이트 쇼)의 엔딩은 매 화 배우들의 크레딧 순서가 다르다. "'​The 8 Show' (더 에이트 쇼)가 8개의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8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게 너무 중요했다"라고 밝힌 한재림 감독은 매 화 오프닝을 다른 인물들로 시작함은 물론, 엔딩의 크레딧 순서까지 변주를 주어 8명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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