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다시 아내 탕웨이와 영화 작업을 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용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아내인 탕웨이와 '만추' 이후 오랜 만에 작업을 같이 한 것에 대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배우가 얼만큼 더 성장했는지, 좋은 영화를 하면서 가져온 에너지가 저도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만나던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 연출자로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원래도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고, 몰두하는 배우다. 집에서도 몰두해 있고 촬영장과 집에서 일과 일상이 구별되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원더랜드'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공유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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