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복지진흥원)이 근로복지공단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5월) 시작됐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산재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복지진흥원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산재 근로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재 근로자 트라우마 극복과 그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산재 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은 부부간 화합과 자녀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국립산림치유원의 수(水)치유 △장성숲체원의 소통 캘리그라피 △청도숲체원의 한방차 만들기 △대전숲체원의 천연염색 △춘천숲체원의 산림레포츠 △산재 근로자 자녀 진로탐색을 위한 명사 특강 등이다.
남태헌 복지진흥원 원장은 "산재 근로자와 가족이 산림치유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숲속의 힐링을 느끼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치유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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