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케이윌이 서인국과 안재현이 출연한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이윌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7번째 미니앨범 'All The Way'(올 더 웨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에 어울리는 이별 노래다.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김이나의 이별 감성이 집약됐다. 케이윌의 담백하게 표현된 음색이 더욱 슬픈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서인국과 안재현의 출연 소식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2012년 공개된 케이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으로, 당시로선 파격적인 반전 스토리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번 뮤비 티저에는 남남 동성 커플의 모습이 좀 더 본격적으로 담겨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케이윌은 인터뷰에서 서인국, 안재현의 뮤비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했다.
케이윌은 "노래 작업을 하면서 '타이틀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시점에 공교롭게 안재현에게 전화가 왔다. (서)인국의 유튜브 채널에 나가기로 했는데 같이 나가자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어보면 어떨까' 했더니 안재현이 너무 좋아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흔쾌히 출연해줬다. 재미있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런 결과물이 나왔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케이윌은 두 사람의 수위 높은 애정신을 예고한 뮤비 티저와 관련 "서인국과 안재현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의욕적으로 참여를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뮤비를 찍는건 노래를 홍보하기 위한 건데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 티저를 보고 뮤직비디오도 많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제발 이러지마' 뮤직비디오 티저는 조회수가 빠르게 상승하며 또 한 번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케이윌은 "전작이라는 표현이 웃기지만, 전작의 영광을 갖고 속편을 만들었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프리퀄을 해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뮤비 감상 소감을 묻자 "저는 스포일러를 싫어하기 때문에 본편을 봐달라"라며 "저는 노래가 너무 짧게 들렸다. 몰입해서 봤다"고 웃었다.
6년 만의 컴백을 앞둔 케이윌은 "부담감 많았던 숙제를 끝냈다"며 "성과보다는 좋은 평가를 듣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긴 공백을 지난 그는 "올해 안에 싱글을 내고 새로운 결과물을 내고 싶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한편 케이윌은 이날 오후 6시 7번째 미니앨범 'All The Way'(올 더 웨이)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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