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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지승현, '베란다' 출연 확정…정택운 스크린 데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가 '베란다'로 뭉친다.

영화 '베란다'는 공동의 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투영되는 사람들의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 6월 10일 크랭크인 됐다.

'베란다'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베란다'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주)26컴퍼니 측은 "'에로틱 스릴러'라는 기존 장르가 주는 드라마상의 부담스러움을 덜어내고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미쟝센이 부각되는 서사를 가진 본 작품을 '로맨틱 스릴러'라는 장르로 명명하여, 색다른 재미와 감성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제작 포부를 밝혔다.

전소민은 남편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며, 의문의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정하연 역을 맡았다. 전소민은 자신의 집을 스토킹 하는 누군가가 남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직접 찾아 나서는 정하연을 연기하며 아들 아람을 향한 강한 모정과 함께 스릴러 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 한번 연기변신을 강행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내, 아이를 잃은 현우 역은 지승현이 연기한다. 하연의 아들 아람이 현우를 따르게 되는 가운데 지승현이 하연과의 새로운 희망에 큰 꿈을 꾸기 시작한 현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은 하수호가 맡는다.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시리즈물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하수호가 죽음의 이면에 숨겨진 무겁고 추악한 진실을 어떻게 밀도있게 표현해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우재의 사고를 의심하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남경장 역은 배우 정희태가, 김경장 역은 신예 전영찬이 연기한다.

'베란다'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둔 아덴 역의 정택운(레오)은 2012년 빅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하여 독보적 음색과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4년부터 뮤지컬 '풀하우스',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그레이트 코멧' 외에 연극 '테베랜드' 등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 받으며 연기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더로 거듭났다. 이번 '베란다'에서는 하연의 집을 염탐하며, 그녀의 비밀을 알게된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하여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예정이다.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수의 작품들에서 미술감독, 세트책임 등을 맡았던 조성원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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