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끗차이 MC들의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측은 1일 시즌2 방송을 이틀 앞두고 추억의 연예 뉴스 '섹션TV 연예통신'을 패러디한 대기실 비하인드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중순 '한끗차이' 시즌2 첫 녹화 현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MC들의 분장 중인 모습부터 매우 사적인 대화까지, 리얼하고 내추럴한 '날것' 그대로를 담아 재미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녹화장에 등장한 장성규는 "역시 찬원이의 말은 현실이 된다"라며 환호했다. 앞서 이찬원은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습니다"라고, 족집게 예언을 적중시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녹화장에 꼭 갖고 다니는 애착 아이템으로 향수를 꼽은 뒤, '사향' 향수 모델로 열연을 펼쳤다. 이에 제작진이 사향은 동물의 사타구니 분비샘에서 추출한다고 설명하자, "그게 그렇게 매력적인 향이 나는 거냐"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어 홍진경은 녹화장 애착 아이템으로 용도별로 나뉘어 있는 두 개의 텀블러와 파우치 속 기름종이를 소개했다. 특히 홍진경은 기름종이에 파우더가 묻어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직접 얼굴에 시연했다. 그런 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변화에 얽힌 말 못 할 사연도 털어놓았다. "아프리카 이발소에서 이렇게 됐다. 거기는 색종이 오리는 문방구 가위를 쓰더라"라며 울상을 지었다.
박지선 교수는 '한끗차이' 시즌2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이 "장성규의 존재"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자극이 되고 시너지가 된다. 동시에 왜 나는 못할까 라는 고민이 많다"라며 존중과 부러움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 "장성규가 할 말, 못 할 말 구분을 못한다"라고 팩폭을 던진 박지선은, 제작진에게 "이거 방송에 나가냐"라고 물어 리얼 상황을 연출했다.
첫 단독 콘서트와 방송, 각종 행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찬원은 "저를 위한 보상으로 3일간의 해외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3일 일정을 10분 단위로 다 짜놨다"라며 '파워 J'의 면모를 보이더니, 급기야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을 열어 빼곡히 정리된 맛집 리스트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 이찬원은 녹화장 애착 아이템으로 지갑을 꼽았다. 그는 "지갑이 없으면 그렇게 불안하다. 신용카드도 딱 하나 들고 다닌다"라며 직접 지갑을 열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찬원의 지갑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와의 '네컷 사진'이 발견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발견된 사진 모두 남자 친구들과 찍은 우정 사진으로 밝혀지며, 특종으로 번질 뻔했던 상황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녹화 전 장성규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제작진이 "배탈 나셨냐"라고 묻자, 장성규는 "이런 것까지... 제 인권은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몹시 당황했다. 이어진 녹화 전 목 풀기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목 대신 항문을 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찬원이 장성규를 사이에 두고 장민호에게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이찬원은 타 방송사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절친으로 발전한 장성규와 장민호에 대해 "진심으로 질투가 난다. 민호 형보다 나랑 프로그램을 먼저 했고 더 오래 알았는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장민호 VS 이찬원"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장성규는 "임영웅!"이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끗차이'는 7월 3일 저녁 8시 40분에 E채널과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에서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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