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정지소 "첫 뮤지컬, '오구오구' 잘 자라는 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지소가 '4월은 너의 거짓말'을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에서 정지소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무터 뮤지컬을 하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제야 이루게 됐다"라면서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같이 하는 선배들의 잘 이끌어주셨다. 선배들의 '오구오구' 속에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용어도 헷갈리는 상황인데 짧은 시간 안에 극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선배들 덕분에 빠르게 잘 적응해서 행복하게 공연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 음악 유망주들이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재능을 꽃 피워가는 청춘 스토리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을 탄생시킨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사카구치 리코가 작가로 참여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8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