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곽준빈·윤가이, 신인예능상 수상 "너무 행복해" 눈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곽준빈 윤가이가 신인예능상을 수상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첫 수상자인 신인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곽준빈('데블스 플랜'), 안도규('SNL 코리아 시즌5'), 정세운('19/20 열아홉 스물'), 조나단('좀비버스'), 주우재('마녀사냥 2023')와 미연('연애남매'), 엄지윤('코미디 로얄'),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지예은('SNL 코리아 시즌5'), 파트리샤('연애남매')가 올랐다.

그 결과 수상자는 '데블스플랜' 곽준빈, 'SNL코리아 시즌5' 윤가이에게 돌아갔다.

곽준빈은 "내가 받을 줄 몰랐다. 방구석에서 시상식 많이 봤는데 상 받는 상상을 했었다. 나를 괴롭힌 사람 이름을 얘기하려고 했는데, 애들 이름은 안 떠오르고 여기 올 수 있게 도움 준 감사한 분들 밖에 생각 안 난다"고 울먹이며 "부모님 감사하고 정종연PD,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더 재밌는 영상 만들겠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인 빠니보틀에게 이 상 바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가이는 "우리 팀 프로그램상 받고 싶어서 많은 선배님 축하해드리려고 왔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SNL 하기 전 마음 졸이고 가라앉아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SNL 하면서 숨이 쉬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렇게 이끌어주셔서 행복하다. 소속사 식구들, 가족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