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제2의 '선업튀' 될까…화제성 휩쓸고 조회수 폭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연일까?'가 높은 화제성과 뜨거운 온라인 반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 첫사랑이 시작된 열아홉 시절을 지나 스물아홉이 되어 재회한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우연인 듯 운명 같은 서사는 설렘을 선사했고, 서로만 몰랐던 열아홉의 엇갈린 첫사랑은 아련함을 더하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에 화제성 차트를 비롯해 동영상 클립, 릴스 등에서도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차 TV-OTT 통합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김소현(3위), 채종협(2위)이 TOP3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SNS 부문 1위에도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지털 조회수도 심상치 않다. 방송 1주차 기준 '내 남편과 결혼해줘'(7,438만 뷰), '선재 업고 튀어'(5,231만 뷰)의 뒤를 잇는 4,180만뷰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소현과 채종협의 '러블리 사진 챌린지'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1천만 조회수를 돌파, 일주일여 만에 조회수 1,469만 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특히 20대 여성 시청자층의 적극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는 20대 여성 시청자 비율이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22%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역시 18-24세 여성 시청자 비율이 평균 대비 63% 이상을 상회하며 영타깃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홍주의 철벽에도 강후영의 직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입맞춤 엔딩으로 핑크빛 설렘을 안긴 두 사람의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도 쏟아졌다. 방속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주후영 덩케(덩치케미) 이건 사실상 과시죠' '현재랑 적절하게 교차편집 돼서 볼 때 헷갈리지도 않고 좋다' '보건실에서 혼자 끙끙 앓던 홍주한테 물을 건네주던 후영이 10년 뒤 응급실에서 깨어난 홍주 손을 제일 먼저 잡아주는 사람이 된 게 너무 좋음' '홍주혜지 이 여자들의 우정이 너무 좋음' '서로에게 첫사랑인 홍주후영 이것보다 좋은 건 없음' '에필로그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대사랑 연출이 너무 좋음'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