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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클럽' 곽범, 곽경영 이어 곽인성…눈물 없이 '오열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메소드 클럽' 곽범이 곽인성으로 분해 오열 연기를 선보인다.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KBS 2TV의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연출 이명섭 작가 오지혜)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 이명섭 PD는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ㅇㅁㄷ 지오디'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코믹과 스토리를 아우르는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연기 강사로서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합류했다.

메소드클럽 [사진=KBS ]

'메소드 클럽'의 감정 연기 대표 강사 곽범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곽범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오열 장면을 재연, 눈물 한 방울 없이도 '오열 중'을 표현해낸다. 안면 근육 하나하나까지 조인성을 그대로 복제한 듯한 곽범의 디테일한 연기에 '곽경영'을 잇는 제2의 부캐가 나오지 않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 외에도 유행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를 남긴 '사랑과 전쟁' 명장면을 모사한 이수근, 의학 드라마 '블러드'의 허공 시선 연기를 선보인 이수지, 한류 드라마 '상속자들'의 "나 너 좋아하냐?" 심쿵 고백 장면을 패러디한 '뷰티풀 너드' 전경민, 일명 '부부 젤라' 익룡 연기를 선보인 '쉬케치' 황정혜까지 '메소드 클럽' 강사진과 수강생들의 열연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이수근, 이수지는 명불허전 희극인답게 종잡을 수 없는 어색함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

이 중에도 단연 압권은 '정우성 삼킨 곽범'으로 큰 화제를 모은 '빠담빠담' 장면 패러디. 곽범은 "사과해요 나한테!"를 외치며 감정 연기의 정점에 도달, 광대를 치솟게 한다. 그가 선보일 선을 넘나드는 '미친 디테일' 감정 연기는 본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

26일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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