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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이선균, 너무 좋은 형…따뜻한 기억만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정석과 유재명이 故 이선균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선균 배우, 유재명 배우와 현장에서 삼형제처럼 너무 즐거웠다. 큰형, 작은형 같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8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8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이선균 배우는 너무 좋은 형이고 연기할 때 만큼은 그 열정이 뜨거웠다"라며 "연기가 끝나면 누구보다 따뜻한 분이라고 기억한다. 영화를 함께 하게 되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다. 따뜻했던 기억만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명 역시 조정석의 말에 공감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자체를 오롯이 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보는 내내 겹쳐지는 시간과 함께 했던 시간들에 조금 힘들어지는 경험을 했다"라며 고백했다.

또 유재명은 "'당신은 참 좋은 변호사'라고 하는 장면에서 '정석이 너는 좋은 배우야'라고 하는 것처럼 들렸다. 그리고 이어서 '형도'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라디오를 들었는데,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는 오프닝이 나왔다"라며 "이 영화는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 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인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사태를 관통하는 숨겨진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조정석은 정당한 재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 하는 변호사 정인후를, 이선균은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를 연기했다.

또 유재명은 밀실에서 재판을 도청하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권력의 중심 합수부장 전상두 역을 맡았다. 여기에 우현, 이원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강말금, 박훈, 이현균, 진기주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벽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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