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윤다훈이 23살에 미혼부가 된 사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윤다훈, 홍석천, 김지성을 초대한 이승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다훈은 "내가 어렸을 때 군생활 시절에 휴가를 나와서 만난 인연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고, 23살에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에 '딸이 있다'고 커밍아웃을 했었다. 그 때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었다. 시트콤 '세 친구'로 인기가 많을 때였는데, 그 때만 해도 24년 전이니까 미혼부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말이 많을 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윤다훈은 "그래서 아이도 밖에 나가면 날 '아빠'라고 부르지 못하고, 그냥 먼발치 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걷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딸이 있다는 것은 승연이도 다 알고 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세상은 궁금해하지 않았기에 굳이 알리지 않았는데,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다 보니 딸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루머가 잘못 알려지고 있었더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그 때 기자회견을 통해서 미혼부 사실을 고백했었다. 그 때 중1이었던 큰 딸이 지금은 30대 중반이 넘었다. 딸이 결혼해서 손녀를 낳아서, 할아버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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