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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TV] 명절엔 트로트…영탁의 열기, 이찬원으로 잇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4년 한가위는 '미스터트롯' 스타와 함께 한다. 연휴 첫날을 뜨겁게 달궜던 '국민 쾌남' 영탁의 열기는 '찬또배기' 이찬원으로 이어진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추석특집 '영탁쇼'에서는 영탁의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펼쳐졌다. 방송에서 영탁은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신곡에 이르기까지 26곡을 열창했다.

영탁쇼, 이찬원의 선물 [사진=TV조선, KBS ]
영탁쇼, 이찬원의 선물 [사진=TV조선, KBS ]

영탁은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를 흥겹게 부르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전매특허 흥 폭발 댄스곡도 이어졌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로 남성미를 뽐낸 영탁은 '니편이야' '카사블랑카'에서는 농익은 섹시미로 좌중을 홀렸다. 신곡 '사랑옥' 무대도 공개됐다.

방송 말미 영탁은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비상'부터 인생 전환점이 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그리고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로 감동 스토리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폼 미쳤다'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영탁과 절친한 형동생 사이인 이찬원은 17일 오후 7시50분 초대형 단독쇼 'KBS프리미어 - 이찬원의 선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자신의 이름을 건 특집 프로그램인 만큼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의욕을 불태운 이찬원은 정미조의 '개여울'에 피아노 연주를 자청했다. 이찬원은 피아노 연주 외에도 송골매 멤버인 대선배에게 드럼 연주를 선사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다양하게 발산한다.

평소 선한 영향력에 대해 관심이 많은 찬원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 빅오션의 제 4멤버를 자처, 합동공연을 펼쳤다. 청각장애 아이돌과 같이 수어로 노래하는 감동의 무대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스우파 출신 댄싱크루들과 벌이는 춤신춤왕(?) 경쟁도 볼 만하다는 후문이다.

초등학생 때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렀던 노래로 오프닝을 시작한 이찬원은 "KBS는 고향과 같은 느낌"이라며 "시청자들로부터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진심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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