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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수재·운동은 꼴찌…'서울대 야구부', KBS 다큐 3부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머리는 수재, 운동은 꼴찌. '서울대 야구부'의 언더독 도전기가 3부작 다큐멘터리로 전파를 탄다.

24일 KBS는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를 편성 확정했다"라며 "10월 7일, 14일, 21일 밤 10시에 3부작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야구부 [사진=KBS  ]
서울대 야구부 [사진=KBS ]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연출 최승범 작가 신여진)는 머리는 수재, 운동은 꼴찌, 한국 대학야구의 언더독을 꿈꾸는 서울대 야구부의 필사의 1승 도전기를 그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이를 위해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함께 '자본주의학교'를 연출한 최승범 PD와 '청춘불패' '한끼줍쇼' '슈가맨' '하트시그널' 신여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서울대 야구부' 메인 포스터는 멤버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모여 금자탑이 쌓여 있는 모습. 서울대 최고 에이스 144km/h 구속을 지닌 서울대 건축환경공학과 2학년 김유안 선수를 비롯해 고교 최강 야구팀인 덕수고 출신으로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실패한 후 수능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한 이서준 선수, 2005년 SBS 방송을 통해 야구 꿈나무로 소개된 촉망받던 어린이. 하지만 공부를 통해 서울대 입학 후 이번 경기를 끝으로 로스쿨을 준비 중인 박건우 선수 등 제각각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안은 30여명 선수들의 다부진 모습이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야구를 위해 서울대에 입학했을 정도로 야구에 진심인 30인 야구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현재 2승 2무 386패에 달하는 ‘서울대 야구부’의 무모할 수 있지만 의미 있는 도전기가 시작된다.

'서울대 야구부' 제작진은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간절하게 한번 이기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는 서울대 야구부의 모습을 통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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