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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 처절한 얘기였는데 희화화되고 밈 된 게 상처"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화제가 됐던 기자회견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민희진은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날 민희진은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며 "오늘 여기서 폭로를 하거나 그러진 않을 거다. 이 자리는 케이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파민'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끄셔라"라고 말했다.

민희진 [사진=유튜브]
민희진 [사진=유튜브]

민희진은 "저는 도파민이라는 표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기자회견은 제 인생에서 정말 최악의 상황일 때, 지워 버리고 싶은, 제일 힘들 때 했던 거다. 그래서 도파민이라는 게 와닿지 않았다. 밈이 된 게 솔직히 너무 상처였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는 되게 힘들게 얘기했고, 너무나 처절한 얘기인데 그게 희화화되고 밈이 된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첫날 라디오까지 하고 집에 가서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다. 그런데 지인들이 밈을 보내줬는데 슬픈데도 웃음이 나더라. ‘그냥 이렇게 넘겨야겠다’ 싶더라. 슬퍼하는 게 의미가 없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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