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영규가 사망한 외아들 복원 사진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박영규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박영규는 아들이 묻혀 있는 수목장을 찾았다. 그는 "아들이 20년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의 소식을 듣고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10년을 방황하다 아들이 피폐해진 나를 보면 속상할 것 같아서 복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박영규는 아들과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공항에서 헤어질 때 인사하고 가려는데 아들이 나를 확 안 더니 번쩍 들고 '아빠 사랑해요'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진은 41살이 된 아들의 모습을 복원해 박영규에게 선물했고, 박영규는 사진을 보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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